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영양소이지만 과다복용 시에는 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타민C 과다복용으로 인한 문제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화 장애
비타민 C는 자극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소화 과정에서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물에 용해되어 소화 과정에서 소장으로 흡수되며, 이때 소장 벽에서 물질이 소장을 이동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다한 비타민 C 섭취는 소장 벽을 자극하여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소화가 불완전해지며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또한 다량 섭취 시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산성 성분이기 때문에 소화 과정에서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위산 장애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도 감염
비타민 C는 소변에서 산성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다한 비타민 C 섭취는 소변의 산성도를 높여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의 산성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환경이 되어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한 비타민 C 섭취는 비뇨기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방광이나 요도 등 비뇨기계를 자극하여 염증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고, 세균의 침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신장결석
비타민 C가 적정량 이상으로 섭취되면, 신장에서 비타민 C가 산화되면서 산과 함께 배출됩니다. 이때, 과다한 산이 소변에서 축적되어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 흡수 방해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비타민 C가 철분을 더욱 쉽게 흡수할 수 있는 형태인 이온화된 상태로 변환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다한 비타민 C 섭취는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철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전신에 이용되는데, 소장 내부의 철분 수용체에 비타민 C와 함께 흡수됩니다. 그러나 과다한 비타민 C 섭취는 철분 흡수 수용체의 포화 상태를 초래하여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즉, 비타민 C의 과다 섭취로 인해 소장에서 철분의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알러지 반응
일부 사람들은 과다한 비타민 C 섭취로 인해 면역 시스템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알레르기 원인물질과 접촉하면 면역 시스템이 이를 인식하고 반응합니다. 이때, 과다한 비타민 C가 섭취되면 면역 시스템이 이를 자극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적혈구 손상
과다한 비타민 C 섭취로 인해 철이 과도하게 흡수되면서 철이 적혈구의 산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적혈구의 역할인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하고, 적혈구 자체가 손상되어 빈혈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를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도록 하고, 과다복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양은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90mg, 여성은 75mg이며, 과다복용은 하루에 2000mg 이상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양과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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