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이석증 : 양성 발작성 체위 어지럼증(BPPV) 치료 및 주의사항

health evangelist 2023. 3.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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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이는 귀에서 발생하는 감각 정보와 뇌에서 이를 해석하는 정보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발작성)되는 것을 말하고,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체위(자세)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석증
이석증증상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은 귀에 있는 작은 칼슘 입자가 떨어져 내이도로 이동할 때 발생합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귀가 머리 위치의 변화에 ​​과민하게 되어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은 특정 질병 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종종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이석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노년기와 관련이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일반적입니다.

 

이석증

 

이석증의 진단

 

먼저 의사와 상담하여 이석증의 증상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찰을 통해 중이염의 소견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신경 기능과 균형을 잡는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석증
이석증진단

 

이석증을 진단하는 데 딕스-홀파이크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는 이석증 환자에게 어지럼을 느끼는 특정한 자세를 취하게 하여 어지럼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때 의사는 어지럼의 유발 여부와 함께 이석증 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위해 눈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미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빠져나와서 어지럼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빨리 진단받고 치료가 성공하면 어지럼 증상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으로 이석 치환술이 있습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 기관)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자가로 치료하기보다는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지럼이 심하게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약물 치료는 혈압 조절, 진통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 치료는 이석증이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즉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이 원인일 경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매우 불편한 증상이며, 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석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치료를 받으면 잘 치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잘 재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다시 재발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한 후 물리 치료를 시행합니다. 재발한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잘 치료됩니다. 다만 이석증 치료 이후에 다시 생긴 어지러움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석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어지럼증의 다른 원인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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