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행동이 이상하다? 만성 틱장애 원인과 치료

어린이 틱장애는 흔한 질환이지만, 그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 틱장애의 종류 중 일과성 틱장애와 만성 틱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 틱장애는 급격하고 자발적인 근육 운동이나 소리나 말을 내는 반복적인 움직임을 일으키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자기 자신마저도 조절해 낼 수 없으며,일반적으로 스트레스나 강한 감정 상태에 따라 증상이 악화하거나 완화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틱장애는 대개 아동들이 6세 미만에 발생하는 '일과성 틱'과
6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만성성 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대부분은 얼굴 주변으로 가벼운 증상이 단기간 발생하다가 자연 치유되고 재발하지 않는 일과성 틱장애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과성 틱은 일시적이며 대개 약 2~3개월 이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틱은 막상 있는 아이는 흔한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성 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성 틱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며,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심하게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적 장애는 단순히 스트레스 요인만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성장 발달 과정에서 미세한 운동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기제에 성장이 미숙하고  예민해져서 발생하는 뇌 심리학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학교생활 등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정확한 치료나 상담이 필요합니다.

 

 

만성 틱장애는 타고난 뇌 신경학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따라서 틱장애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뇌 성장 발달이 급속하게 일어나는 시기에는 이러한 변화가 더 두드러지는데약간 차이는 있지만 10세 전후의 사춘기 초에는 특정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그 무렵에는 2차 성징기에 따른 호르몬 영향으로 증상이 더 악화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 다양한 신경적 병증도 더 많이 발생합니다. 연령상으로 틱이 악화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치료받더라도 틱장애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자주 반복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15세 무렵에 이르면 그러한 뇌 신경계의 변화가 거의 완료되기 때문에 특정의 증상도 점점 줄어들어서 70~80%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잘 치료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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