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내분비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 가지 일반적인 상태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증상, 보조요법 등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갑상샘 호르몬은 우리 몸의 체온 유지 및 신진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이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샘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작동하여 체내에서 우리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드는 상태인데요. 그래서 더위를 심하게 느끼고 땀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섭취하는 물의 양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체내 신진대사가 너무 활발하고 식욕이 왕성해져서 식사량은 늘어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서 체중은 감소하고 지나치게 마르는 경향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체내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질환이 생기기 이전에 비해 피로감을 극심하게 느끼게 되며, 이 외에도 신경이 예민해져서 잠을 푹 자지 못한다거나 맥박이 빨라져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들이 자주 나타나기에, 삶의 질 측면에서 많은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작년 여름보다 최근에 더 더위에 민감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체중 감소나 피로감 등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되거나 또는 결핍된 상태를 말하며, 원인으로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어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어 있는 경우이거나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저하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생아와 소아 시기에 발병될 경우 성장장애, 발달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성인기에 들어 발병될 경우 만성 피로, 식욕 부진, 체중 증가, 피부 건조, 관절/근육통, 손발 저림, 붓기, 변비와 함께 추위를 잘 타며, 여자의 경우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기면서 월경 과다가 동반되거나 유즙 분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이렇듯 원인과 증상이 다르므로 이에 따른 적절한 성분을 보충하며 그 증상을 완화하고 갑상선의 건강을 챙길 수 있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도움 되는 영양 성분
사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이를 직접적으로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딱 하나 짚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신, 스트레스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항진증으로 인해 전신의 피로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를 도울 수 있도록 종합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도움 되는 영양 성분
1. 아연
이에 반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으로는 몇 가지 추천되는 명확한 성분들이 있으며, 이 중 하나가 요오드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이었으므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이 치료의 가장 기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대부분 갑상선 호르몬 제제인 씬지로이드 성분의 의약품이 처방되게 되며 이는 갑상선 호르몬 중 T4를 대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상인의 갑상선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 중 하나인 T4를 T3로 전환하는 것은 바로 우리 신체가 해 주어야 하는 역할입니다. 이때 신체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면 이러한 전환에 당연히 방해받게 되는데, 그 원인이 바로 낮은 셀레늄과 아연 수치, 부적절한 양의 오메가-3, 외부 환경으로부터 유입되는 화학물질들,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중에 아연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갑상선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연은 정상적인 세포 분열에도 필수이면서 갑상선 호르몬의 원활한 합성을 도와주는 효소의 작용에 꼭 필요한 무기질 성분이 되며,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통해서도 손쉽게 섭취가 가능한 성분입니다.
2. 요오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에너지 생성, 신경 발달에 필요한 무기질입니다. 우리 인체에 꼭 필요한 미량 성분으로 식품으로는 다시마나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 또는 어패류에 풍부하게 들어가 있으며, 이렇게 음식을 통해 섭취하게 될 경우 위와 소장 상부에서 대부분 흡수가 되고 갑상선과 신장으로 이동하게 되어 인체의 요오드 중 70 – 80%는 갑상선에 존재하게 됩니다.
갑상선으로 흡수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에 필요한 부분만 농축이 된 후 나머지는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이 요오드는 체내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구성 성분이 되는 필수 영양소로서 갑상선이 원활하게 기능하는 데에는 꼭 필요한 성분이 되고,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습니다. 따라서 요오드의 보충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갑상선 건강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오드는 환경 호르몬과 독소들을 효과적으로 디톡스하는 기능도 하여 줍니다.
요오드와 같은 17족의 원소이면서 인체에 유해한 원소인 불소, 염소, 브롬 이들과 요오드는 서로 길항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요오드가 인체 내 수용체에 자리를 잘 잡고 있으면 독소 물질인 불소, 염소, 브롬을 막아내는 역할을 해주죠. 뿐만 아니라, 중금속 및 요오드 방사능과도 길항 작용을 하기 때문에 중금속의 축적과 방사선의 피폭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어 있으면 요오드가 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지 못해 요오드 결핍이 일어나게 되고, 대표적으로 요오드와 브롬이 갑상선에서 서로 경쟁하게 되는데 체내에 브롬의 농도가 높으면 요오드가 정상 수치라고 하더라도 마치 결핍 상태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양소의 결핍 상태가 될 때 결국 질환의 근원이 될 수 있고 게다가 요오드는 갑상선 이외에도 체내의 다양한 부분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섭취 후 무려 90% 이상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해조류를 챙겨 드신다고 해도 충분한 양의 요오드 보충은 기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영양제로 먹을 경우, 요오드의 형태 중 이온화된 아이오다이드(I-)와 아이오딘(I2) 이렇게 두 가지 형태로 있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이오다이드 형태인 것을 골라 섭취해야 합니다. 요오드가 체내에서 활용되는 형태가 바로 이 아이오다이드 형태이기 때문에 이 형태로 섭취했을 때 체내 이용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식약처에서 권장하고 있는 요오드 1일 섭취량은 150 mcg이며 너무 많이 먹어도 갑상선염, 갑상선종,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1일 상한 섭취량은 2,400 mcg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3. 셀레늄
셀레늄은 체내에서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동시에 요오드의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라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 주어야 하는 필수영양소이며, 역시 갑상선에도 중요한 필수 미량 무기질이기 때문에 셀레늄의 결핍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원인과도 관련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셀레늄을 평소에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갑상선염에도 도움이 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갑상선에서 T4를 T3로 전환하는 효소를 포함하여 30개 이상이 셀레늄 의존성 단백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단백질들이 제대로 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모두 셀레늄이 보조 인자로 필요하며, 셀레늄이 부족하거나 결핍되어 있을 시 해당 과정이 당연히 원활히 진행될 수 없게 됩니다. 이 단백질 중 하나인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는 과산화수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갑상선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역할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갑상선 세포들의 손상 또한 일어날 수 있겠죠.
참고로 셀레늄은 그 이외에도 하는 역할들이 많아서, 셀레늄이 부족할 경우 지적 능력이나 인지능력에 장애가 올 수도 있으며, 혈소판이 과다하게 응집될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부족하지 않도록 평소 식단이나 영양제로 꼭 보충해주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셀레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00 mcg이며 달걀, 견과류, 고기류, 마늘 등을 통해서도 보충할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식품도 충분히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보충해주면 갑상선에 좋은 식품
대표적으로 복숭아는 갑상선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숭아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 여러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서 갑상선의 기능 저하를 막고 갑상선 건강의 증진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수분을 보충해주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검은콩은 식물 단백질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갑상선 호르몬 분비의 조절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다양한 무기질 성분들이 담겨 있어서 갑상선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하고 갑상선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배추도 갑상선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며, 양배추에 함유된 다량의 비타민과 베타카로틴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데에 효과가 있어서 갑상선의 전반적인 건강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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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 약을 먹으면 살이 찌나요?(갑상선기능 항진증 약의 부작용과 대처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이 너무 많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체중 감소, 빠른 심장 박동, 불안 및 떨림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태를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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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저하증약 종류와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부작용에 대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물은 일반적으로 갑상선에서 충분한 양으로 생성되지 않는 갑상선 호르몬을 대체하거나 보충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물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을 관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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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갑상선 질환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사람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일반적인 상태입니다. 조기 진단 및 치료는 이러한 상태를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환자는 의료 제공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올바른 치료 계획을 통해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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