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스트레스 장애 VS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차이점과 비슷한점)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모두 외상적인 사건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 장애입니다. 하지만 이 두 장애는 일부 증상이 서로 다르며, 발병 시점과 지속 기간도 다릅니다. 이제 두 장애의 주요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발병 시점: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3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며, 1주일 이내에 지속됩니다. 반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1개월 이상이 지난 후에 증상이 지속되어야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증상의 지속 기간: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대개 2일에서 4주 사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만약 지속된다면 PTSD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증상의 종류: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됩니다.

외상적인 사건과 관련된 공포나 불안
과도한 경계성 증상 (예: 몸이 떨리거나 높은 경계성을 유지하는 것)
외상적인 사건과 관련된 기억, 애로사항, 또는 재현적 인상
갑작스러운 공포 또는 분노 발작
수면 장애
자살 생각이나 자해의 위험성

 

반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됩니다.

외상적인 사건과 관련된 지속적인 인지적, 정서적 또는 신체적 기억
외상적인 사건과 관련된 반복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 또는 반복적인 악몽
외상적인 사건에 대한 경계적 반응, 공포 또는 혼란
감정 조절의 어려움

 

 

 

▶ 진단 기준: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모두 DSM-5(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에서 정의되어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3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고, 이 증상이 1주일 이내에 지속되어야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1개월 이상이 지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치료 및 예방 방법

 

- 약물치료는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나 심리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시도됩니다.

 

● 항우울제: 항우울제는 주로 우울증에 사용되지만, 급성 스트레스 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뇌 내의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조절하여 감정 안정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항불안제: 항불안제는 불안과 공포를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이 약물들은 주로 GABA(감마 아미노뷰티릭산)라는 화학물질을 조절하여 뇌의 특정 부분에서 불안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 수면제: 수면제는 잠을 잘 못자는 경우나 불안으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수면제는 뇌 내의 화학 물질인 멜라토닌과 GABA를 조절하여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 항정신병약물: 항정신병약물은 심각한 급성 스트레스 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뇌 내의 다양한 화학 물질들을 조절하여 신경증적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약물치료는 주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사용되며, 약물의 종류와 용량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약물에 대한 부작용과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원시스템 활용: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합니다. 운동, 명상, 요가 등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심리적 안정감 확보: 안정감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실천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예방 방법은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해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