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원숭이두창) 위기경보 상향( 관심->주의) : 감영경로 팩트
전 세계적인 엠폭스 환자는 감소중인데 청정국가였던 아시아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중 일본 대만 우리나라에서 지금 발발하고 있습니다. 엠폭스의 2차 대유행은 1차 유행이 안 생겼던 아시아 국가에서 생길 확률이 높아지면서 현재 16명이 누적됐는데 6번째 환자부터는 해외 여행경력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 감염자들의 특징이 국내 기존 감염자와 컨텍 포인트가 없기에 지역사회 감염으로 간주하여 당분간 환자는 늘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병관리청도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전 세계의 엠폭스 환자는 감소 상태이지만 아시아는 늘고 있으며 일본은 지난해 1년 동안 8명밖에 없었는데 올해는 벌써 100명이 넘었으며, 대만도 지난해는 총 4명이었던 환자가 올해는 30명 정도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국내도 현재 20명으로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엠폭스 환자는 늘 수밖에 없으니 자발적으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도대체 엠폭스가 무슨 바이러스야?
처음에 원숭이 두창으로 불렸는데 똑같은 질병입니다. 몽키 +폭스가 합쳐진 말입니다. 윈숭이 두창으로 불린 한글 질병명을 2022년 12월에 엠폭스로 변경했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 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2년 이전에는 아프리카 원숭이, 그리고 특정 인종과 관련이 있었지만 2022년 이후에는 원숭이랑도 아프리카랑도 인종도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22년도 이후에 원숭이 두창 (엠폭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으로 감염이 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엠폭스의 감염경로는?
미국 뉴욕시가 조사한 결과로 보면 미국에서는 지난해 15만명이 감염되었고 그중 76%가 남성이며 또 그중 64%가 성소수자였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타액 혈액 정액 등 체액에 다 생존하지만 그중 가장 많이 분포된 곳이 피부 물집에 가장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피부 물집 밑에서 엠폭스 바이러스가 증식한다고 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전파도 가능하나(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근접거리에서 노출-3시간 이상 1M 이내 노출 등-시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음) 호흡기 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작음. 또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음
물론 비말, 재채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되지만 현재 이런 경로는 거의 없고, 대부분 성적 피부 접촉인데 단순한 성 접촉도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이유가 정액에도 바이러스양이 적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감염이 높은건 바로 감염자와 접촉할 때 피부가 맞 닿으면서 물집이 터지면서 약한 피부로 감염이 전파된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남성이 대부분입니다.
감염시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 이 나타나는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특정 부위(항문생식기)에 발진 수가 5개 미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궤양, 구강 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 안구 통증, 이급후중 등을 동반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여러 단계로(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하기도 합니다.
감염의 특징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현재 본인이 감염되어 있더라도 피부 물집이 나타나기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물집이 생기면 감염이 된다고 하니 이때부터는 접촉도 금지하고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있나요?
현재,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가 엠폭스(원숭이두창)가 의심이 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이후 의사 환자에 해당할 경우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치료방법은?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검사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치료와 관련해서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치명률은??
2022년 기준으로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10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았으나 2022년 이후 현재 유행하는 엠폭스는 변이를 거쳐 치명률은 100배 낮다고 발표되어 1% 미만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치명률 제로며, 일본도 제로입니다.
과도하게 공포감을 가질 수 없지만 치명률이 아무리 낮아도 바이러스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따라서 주의해야 하고 조심하여 예방합시다.